송도 국제도시가 생기면서,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등 많은 대학들이 학교를 송도로 옮기거나 송도에 분교를 세웠습니다.

 

이 대학들 중 연세대 송도 국제 캠퍼스는 다른 대학들과 다르게 2+2의 형태로 운영하는 캠퍼스입니다. 2+2제도는 대학 4년 중 2년은 송도캠퍼스에서, 2년은 신촌캠퍼스에서 대학생활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 대학 중 다른 대학과 다르게 이원 캠퍼스 생활을 하는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어떤 캠퍼스에서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서울에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를 가는 방법은 1호선을 타고 부평역까지 가거나, 7호선을 타고 부평구청역까지 갑니다. 이후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 방향으로 환승해 캠퍼스타운 역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캠퍼스타운역에서 하차)

(2번출구를 찾으세요)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2번 출구 연세대학교 방면으로 나옵니다.

이런 모양의 출구라면 맞게 잘 찾아온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나오니 저 멀리 정면에 큰 건물이 보이고, 주변에는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주상복합아파트로 보이는 군요. 완성되면, 연세대 학생들을 위한 상권으로 거듭나겠네요.

 

혹시나 길을 잃을까봐 연세대에서는 표지판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노란색 화살표를 따라 계속 가봅니다.

(캠퍼스 타운역 2번 출구를 나와서 계속 직진하시면 도착합니다.)

 

드디어,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캠퍼스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신촌 연세대와는 다르게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들도 단조로운 모습이 미국의 MIT 캠퍼스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제캠퍼스답게 대학의 영문명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캠퍼스는 담이 없다는 것입니다. 입구가 존재하지만, 어느 방향에서도 캠퍼스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주변 아파트에 입주하신 분들은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캠퍼스 안내도가 보입니다. 신촌 연세대와 구조는 비슷하네요.

좀 더 들어가 보니, 정면에 가장 큰 건물이름이 자유관B라고 나오는군요. 자유관 B는 대강의실, 학부실험실(물리, 화학, 생물), 컴퓨터실 등이 갖춰진 강의동입니다.

이곳은 자유관 A입니다. 이곳은 UN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자리 잡고 있으며, 대강의실 및 학부대학 행정실이 위치한 강의동 겸 행정건물입니다.

저 멀리 멋진 유리 건물로 가기는 길에는 빙판이 존재합니다. 높은 자유관의 뒤쪽이기 때문에 다 얼어버렸네요. 야간에 방문하실 분들은 꼭 주의하세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진리관A라는 건물로 다른 건물들처럼 일반 강의동입니다. 도서실이 있어서 공부하려면 도서관 이외에도 진리관A를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왔을 때 멀리 보이던 통유리 건물입니다. 언더우드기념 도서관입니다. 실내 사진은 촬영이 불가하다고 해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정말 멋진 도서관이었습니다.

도서관 입구는 이렇게 지하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 : 언더우드기념도서관 홈페이지 http://uml.yonsei.ac.kr/ )

 

도서관을 나와서 어떤 건물에 들어가니, 기부자들의 명패가 붙어있는 벽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명문대학답게 기부자들도 정말 많군요. 부럽습니다.

 

방학 중 1, 2학년만 재학 중인 송도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찾아보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학교 건물 로비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멋지네요.

 

도서관을 나와 이 길을 지나면,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정문으로 향하게 됩니다. 정문에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이 갈색건물은 기숙사 건물입니다. 규모가 상당하죠? 정말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종각역에서 캠퍼스타운 역까지 가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왕복 4시간을 통학하기엔 짧은 거리가 아니기에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를 이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숙사를 지나니 주차요금 정산소가 있습니다. 아마 이쪽 문이 정문인가 봅니다. 정문 옆에도 지하철역에서 올때보다는 작지만 영문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라는 조형물을 세워두었네요.

학기 중에도 한번 와 본적이 있는데, 그 때도 학생들을 찾아보긴 힘들었는데, 방학이 되니 정말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학생을 총 6명 봤습니다.

 

이렇게 넓은 캠퍼스에 사람이 없으니 조금 아쉽더군요. 그렇지만, 송도가 개발이 완료되면, 거주하는 학생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만날 수 없어서 인터뷰를 할 수 없어서 이번 기사는 캠퍼스를 둘러보는 기사가 되었습니다. 학기 중에 다시 찾아가서 더욱 더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