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을 망했을 때의 시간표의 예>
<출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7518449>
3월 개강을 앞두고 수강신청 기간입니다.
수강신청은 처음 하는 새내기도, 이제 곧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도 언제나 긴장되게 만듭니다.
철저하게 시간표를 계획한 다음 빠르고 정확한 클릭으로 수강신청을 계획한대로 성공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수강신청을 계획대로 성공하지 못하여 위의 예시처럼 예상치 못한 공강 시간을 만들게 되는 학생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보통 공간시간에 남학생들은 PC방이나 당구장 등에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여학생들은 카페나 맛집에 찾아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수다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공간 시간에 밀린 과제를 하거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모범생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 시간의 여가와 학습도 몇 번은 즐겁지만 매일, 매주 반복되면 지겹게 느껴지거나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공강 시간이 지루하지 않으면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학교 도서관에서 놀기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전시회 포스터>
<출처: http://libraryon.yonsei.ac.kr/blog/archives/5800>
학교 도서관은 책 읽고 공부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무료 볼거리, 놀거리들이 의외로 많은 곳입니다.
만화책, 잡지, 영화 등을 비롯하여 학교에 따라 테마 강연이나 전시회도 여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1~2시간의 공강 시간이라면 학교 밖에 나가지 말고 교내 도서관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교수님 찾아가기
<관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유무근 교수님 (너무 인자해 보이셔서 대표 사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출처: http://kd-english.tistory.com/entry/%EC%9C%A0%EB%AC%B4%EA%B7%BC-%EA%B5%90%EC%88%98%EB%8B%98>
중고등학교 때 선생님들과는 달리, 대학교 교수님들과는 거리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먼저 찾아와 질문하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미리 교수님들의 교내 근무 시간 파악 후, 오피스로 찾아가 교수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수님과 친해지면 맛있는 밥을 사주시는 경우도 많고, 취업이나 진로에 관한 좋은 말씀도 많이 들을 수 있답니다.
신입생 때부터 자주 찾아가면 정말 여러 좋은 정보들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3. 교내 아르바이트
<근로장학금 모집 포스터>
<출처: http://cfile227.uf.daum.net/image/2220094552F9A60A12063E>
남은 공간 시간에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바로 '근로 장학생' 등의 다양한 형태의 교내 아르바이트 입니다.
도서관이나 학과 행정팀, 학생 복지관 오피스 등에서 학생들을 고용 합니다.
업무 강도가 낮고, 시급은 좋은 편이니 공강 시간에 할 수 있는 교내 아르바이트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4. 필기 노트 정리하기
<대학 노트 필기법>
전 시간에 들었던 수업 필기를 다시 깔끔하게 노트에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학교 수업은 학습 양이 많으므로 수업 들으면서 받아 적는 필기는 나중에 다시 보면 잘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글씨가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공강시간을 활용하여 노트 정리를 한다면 나중에 시험기간에 닥쳐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할 필요도 없어지고,
바로 바로 복습을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도서관이나 학과 건물의 휴게실, 카페 등 어디에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1~2시간의 공강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5. 수면실 등을 활용한 휴식
<성균관대학교 여학생 휴게실>
<출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0395759>
학교마다 다르지만 주로 학생복지관에는 학생 수면실, 학생 휴게실, 여학생 휴게실, 보건 시설 등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몸이 아픈 친구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잠이 부족하다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이러한 시설을 이용하여 푹 쉬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그 밖에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 또는 학교 근처 자취생들은 공간시간에 방에 들러 밀린 빨래나 집안일을 하는 것도 시간과 돈을 절약할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들을 공간 시간에 잘 활용해 재미있고 보람찬 대학 생활 하길 바랍니다.